삼성엔, 3/4분기에 분기기준 최대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0.20 09:20

인더스트리얼&인프라(I&I) 분야 132% 급성장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더스트리얼&인프라(I&I) 분야의 급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3/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3240억원, 영업이익 1040억원, 순이익 8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7.2%, 26.8%, 30.5%가 증가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17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공사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 구성을 보면 화공플랜트 분야가 71%인 9340억원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64%를 차지했다.

특히 인더스트리얼&인프라(I&I)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인프라(I&I) 분야는 전체 매출의 29%인 39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2.8%나 성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존 석유화학, 산업, 환경 3개 분야를 화공, 산업·환경 등 2개 분야로 집중시키면서 인더스트리얼&인프라(I&I) 분야에 발전, 철강, 수처리, 담수 등 신사업을 포진시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더스트리얼&인프라(I&I) 분야에서 2015년 수주 300억달러, 매출 2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도 수익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6.8% 증가한 104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플랜트 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안설계와 공기 단축 등을 통한 끊임없는 원가 개선 활동 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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