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LH아파트 6만4060가구 입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0.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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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5%인 2만8000가구가 수도권 물량, 전세난 해소 기대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 산운마을 13단지 A16-1블록 휴먼시아↑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 산운마을 13단지 A16-1블록 휴먼시아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입주물량이 6만4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LH에 따르면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임대주택 56개 단지 4만5453가구, 공공임대주택 6개 단지 2498가구, 공공분양주택 25개 단지 1만6109가구 등 총 6만4060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우선 올 4분기 입주물량은 총 3만80가구로 이중 73% 수준인 2만1921가구가 서민주거 안정에 직접적 효과가 있는 국민임대주택이고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은 447가구, 공공분양주택이 7712가구 등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민임대주택 2만3532가구, 공공임대주택 2051가구, 공공분양주택 8397가구 등 총 3만3980가구에 달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전체 45%인 2만8522가구가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 물량이어서 최근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입주예정 단지는 오는 11~12월 5776가구가 입주민을 맞는 광명 역세권·신촌지구를 비롯해 인천향촌 3208가구(내년 6월 입주), 오산세교 1289가구(내년 4~5월 입주), 성남 판교·도촌 1044가구(올 11~12월 입주) 등이다. 광역시 1만3937가구, 기타 지방 2만1601가구도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LH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물량이 많아 내집 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전월세가격 상승을 억제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LH아파트 6만4060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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