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기업경영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10.17 12:00

한국기업경영학회서 수여

보령제약그룹은 김승호 회장이 지난 15일 한국기업경영학회에서 수여하는 ‘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기업경영학회는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있는 국내외 기업인을 대상으로 2001년 부터 매년 ‘기업경영대상’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13번째 기업경영대상 수상자다.

보령제약 측은 김승호 회장이 1957년 보령제약을 창업한 이후 의약품의 현대화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인간존중의 기업 철학을 실천해 온 것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53년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것에 대한 격려로 생각한다"며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상업적으로 성공시켜 제약산업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12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제약은 최근 국제고혈압학회에서 임상시험결과를 발표 하는 등 세계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할 경우 고가의 수입 고혈압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상임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왼쪽)이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오른쪽)에게 기업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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