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황장엽 前노동당 비서,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10.12 16:30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빈소 찾아 직접 전달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행정안전부는 맹형규 장관이 12일 오후 고 황 전 비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을 찾아 직접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일부에서 황 전 비서에 대해 1등급 훈장 추서를 추천해 내부 검토를 거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지와 관련해 맹 장관은 "유족과 장의위원회로부터 황 전 비서가 고향에 가서 묻히고 싶어 해 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통일이 되면 고향에 모시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유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해 현충원 안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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