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NTT도코모 통해 日진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9.28 19:28

NTT도코모 내달 5일 갤럭시S 런칭행사...연내 갤럭시탭도 도입예정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갤럭시S'가 일본에 진출한다.

28일 외신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는 내달 5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 런칭행사를 갖고, 내달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S는 삼성전자(SAMSUNG) 로고를 붙인 채 일본에서 판매된다. 일반적으로 일본 이동통신업체들은 자사 입맛에 맞는 규격의 휴대폰을 제조사로부터 납품받아,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다.

NTT도코모가 갤럭시S의 삼성전자 로고 표기를 허용한 것은 글로벌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의 위상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는 국내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미국에선 4대 주요 통신사가 모두 갤럭시S를 출시했다.


NTT도코모는 향후 갤럭시S를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활용,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포석이다. NTT도코모는 1위 사업자이지만, 일본내 애플 아이폰을 공급하는 소프트뱅크에 밀려 스마트폰시장에서는 고전중이다.

NTT도코모는 아울러 연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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