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나면 판교·별내 아파트 '분양대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9.21 16:00

10월 전국 48곳, 3만7500여가구 분양, 서울은 왕십리·반포 등 재개발재건축 주목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 분양성수기가 시작된다. 왕십리2구역 등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를 비롯해 동북부의 판교라 불리는 별내지구, 판교신도시 등에서 신규물량이 공급돼 주목된다.

2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48개 사업장에서 임대를 포함, 총 3만754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만74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은 왕십리2구역재발, 반포재건축단지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주변 제3구역에 도심 주거복합단지인 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을 분양한다. 지상 36층 1개 동 총 128가구 규모로 이중 121~171㎡(이하 전용면적) 4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중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도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59~195㎡ 총 1148가구 규모로 이중 50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200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한 서울 서초구 반포 삼호가든1,2차 재건축단지에서도 중소형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상 35층 9개 동 총 1119가구이며 이중 전용 59㎡ 47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지상 41층 3개 동, 59~130㎡로 구성된 주상복합 916가구를 내놓는다.


경기·인천은 분양인기지역으로 꼽히는 판교와 별내에서 분양이 재개된다. 우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BL에 별내 우미린을 공급한다. 규모는 지상 22층 5개 동, 101~117㎡ 총 396가구다. 3.3㎡당 1100만 원대로 기존 분양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적용을 받는 공공택지로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경기 판교신도시는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131~134㎡ 총 17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적용을 받으며 85㎡초과로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밖에 STX건설은 경기 수원시 이목동에 지상 26층 13개 동, 59~124㎡로 구성된 수원장안STX칸 총 947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인천 송도국제복합단지 3BL에 지상 32층 14개 동 84~173㎡의 1400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지상 15층 26개 동의 계양센트레빌 1425가구를 선보인다. 중소형인 85㎡가 893가구로 가장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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