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동 바레인서 첫 환경플랜트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0.09.17 09:08

7000만달러 규모 폐수처리시설 신설…다음달 착공·2013년 준공 예정

GS건설이 중동 바레인에서 처음으로 환경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바레인에서 7000만달러(약 한화 820억원) 규모 환경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바레인 국영기업인 바프코가 발주한 7000만달러(한화 820억원) 규모 폐수처리시설 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약 20㎞ 떨어진 바레인 바프코 정유 산업단지에서 일일 배출되는 폐수 2만4000㎡를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 여수 산업단지에서 일일 배출하는 폐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GS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을 일괄 도급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사는 다음달 시작해 오는 2013년초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GS건설이 중동에서 수주한 첫 환경플랜트 프로젝트이자 걸프협력의회(GCC) 6개국 중 1곳인 바레인에서 따 낸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허정재 GS건설 환경사업본부장은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 유수 건설사들과 경쟁 끝에 이 공사를 수주했다"며 "바레인에서 향후 대규모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경플랜트 뿐만 아니라 정유, 가스 등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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