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오만서 13억弗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0.09.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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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바르카 3단계·소하르 2단계 등 2건…독일 지멘스사와 공동 진행

GS건설 (15,570원 ▼170 -1.08%)은 오만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공동으로 총 13억1000만달러(약 한화 1조50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6억8000만달러 규모 오만 바르카 3단계 복합화력발전소와 6억3000만달러 규모 오만 소하르 2단계 복합화력발전소다.

바르카 3단계는 750㎿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알 수와디 파워컴퍼니가 발주한 것이다. GS건설과 지멘스는 34개월에 걸쳐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초기운전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사업 지분은 50대 50.



소하르 2단계는 알 바티나 파워컴퍼니가 발주한 공사로 750㎿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방식 및 공사 기간은 바르카 3단계와 같다. GS건설과 지멘스의 지분 비율은 46대 54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등 해외 플랜트.발전 공사 수행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이미 다수의 시공경험을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정유, 가스 플랜트에 이어 발전플랜트 분야에서도 해외 진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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