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90억원 규모 4D 애니메이션 제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0.09.14 10:46
3D 전문기업인 레드로버가 알엔티2(R&T2)와 총제작비 90억원(800만 달러) 규모의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바나 로열'(Bana Royale)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바나 로열은 3D 입체 영상에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이 부는 등 체험 요소가 가미된 4D 영화로, 북미 유럽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손오공으로 유명한 서유기에서 제작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레드로버의 '볼츠와 블립', '넛잡'에 이어 세 번째 입체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10월 프랑스 칸의 밉주니어(MIPJunior)와 밉콤(MIPcom), 11월 미국의 미국영화시장(AFM)에서 첫 선을 보인다.


레드로버 하회진 사장은 "'바나 로열'은 2012년 가을 전 세계에 개봉할 계획"이라며 "하드웨어와 콘텐츠 매출이 균형을 이루고 있고, 하반기에는 지난 3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소프트웨어가 일반에 소개되면서 토털 3D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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