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전작전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상영관(KOFA)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만다라를 비롯해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 ‘장안명기 오백화’(1973), ‘맨발의 눈길’(1976)이 디지털로 복원돼 상영된다.
이 행사에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2007년 작인 ‘천년학’까지 상영작 70편을 공개한다. 임 감독의 50년 가까운 영화 세계를 돌아보는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이다.
임 감독은 28살이던 1962년에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해 ‘달빛길어 올리기’(2010)까지 101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1980년대부터 ‘만다라’(1981), ‘길소뜸’(1985), ‘씨받이’(1986),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서편제’(1993) 등을 만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춘향뎐’), 칸 감독상 수상(‘취화선’), 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 수상 등의 업적을 남겼다. 임 감독은 직접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세 차례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아인스M&M은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로드넘버원’(주연 소지섭, 김하늘)의 컴퓨터그래픽(CG)제작을 맡고 있으며, 2011년 초에 개봉될 국내 최초의 3D영화인 ‘현의 노래’ 제작에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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