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가속..회복세 둔화에 안전 선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8.11 09:39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양상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엔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최근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엔화 가치는 11일에도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12.27엔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엔화가치 상승)를 기록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12.58엔을 기록했다.


또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6엔 하락한 85.38엔을 기록 중이다.

요 니헤이 토카이도쿄증권 트레이딩그룹 매니저는 "미국의 성장이 더욱 둔화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다른 나라들의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스크 회피 현상이 만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엔화 매수 편중 현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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