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문에"…아파트 거래 '실종'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8.06 11:49

[시황-매매]

부동산 시장 침체에 휴가철까지 맞물리며 아파트 거래 시장에 찬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6일) 수도권 아파트 값은 신도시(-0.06%) 서울(-0.04%) 경기·인천(-0.04%)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강남(-0.10%) 강북(-0.09%) 강서(-0.09%) 도봉(-0.09%) 동대문(-0.09%) 양천(-0.09%) 은평(-0.07%) 동작(-0.07%) 등이 하락했다.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와 청실1·2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도봉구에서는 방학동 대상타운현대 109㎡·164㎡가 1000만원씩 내렸으며 창동 주공1·2단지도 70㎡ 이하 면적이 2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동대문구의 경우 총 2678가구의 전농동 SK의 최저가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며 109㎡·141㎡가 1000만원씩 내렸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15%) 일산(-0.13%) 평촌(-0.05%) 분당(-0.03%) 순으로 하락했다. 중동은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꿈동산신안은 125㎡가 500만원 하락했으며 208㎡가 최대 4000만원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마두동·백석동·일산동 기존 아파트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에선 동두천(-0.20%) 고양(-0.10%) 남양주(-0.10%) 시흥(-0.09%) 양주(-0.09%) 광주(-0.08%) 용인(-0.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동두천은 지행동 현대1·2차 모든 면적이 500만원씩 하락했다. 남양주 와부읍과 화도읍은 거래 없이 가격을 내린 매물이 쌓였다. 하남(0.01%) 평택(0.01%)은 미미하게 상승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올 상반기 최고 인기 지역이던 광교신도시가 최근 미달 사태를 보이고 준공후 미분양 물량과 건설사의 분양 지연 사례도 늘었다"며 "당분간 아파트 시장의 가격 약세와 거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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