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엔터, 비 '먹튀' 논란 '묵묵부답'(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0.08.06 10:16

김윤철 대표 '묵묵부답', 비 매니저는 불참

'묵묵부답'
최대주주이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주식 매도로 논란에 휩싸여 있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제이튠엔터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문화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주식 액면병합의 건에 대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위임주주 9명이 참석했으며 의결권 주식수는 3184만표(42.83%)였다.

김윤철 제이튠엔터 대표는 안건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비의 이른바 '먹튀'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비의 전 매니저인 조동원 공동대표는 불참했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총 전에 "회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다"고 했지만, 해명은 일절 없이 관련 안건들만 빠르게 가결됐다. 주총에 앞서 제이튠 관계자는 "주총 이후 관련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관련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주총장을 빠져나갔다.


비는 지난 7월초 자신의 연예 수익에 전적으로 유지하던 제이튠엔터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3년간 회사 매출보다 많은 200억원대의 금액을 계약금 및 용역비로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적·법적 논란이 일고 있다.
비는 현재 KBS에서 다음달말 방영예정인 TV드라마 '도망자' 촬영차 중국에 머물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