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상당인 시민소통특보는 시장 직속으로서 시민단체 관련 업무와 소통채널 확대, 민원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황 내정자가 서울시 민원서비스를 시민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120다산콜센터’를 만들고 운영한 경험이 있어 시장을 보좌해 민선5기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정을 구현할 적임자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황 내정자는 1988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온 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시 입학해 1992년 졸업했다. 오세훈 시장이 국회의원을 하던 2000∼2004년 보좌관으로, 시장 당선자 시절인 2006년에는 비서실장으로 함께 일했다. 황 내정자는 "소통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천만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