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안정세… 강남 등 학군수요만 몰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6.13 12:57

[시황-전세]서울(-0.01%) 신도시(-0.02%) 경기·인천(-0.01%) 모두 약보합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전세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남 등 학군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일~11일) 서울 전세값은 강남(0.06%) 광진(0.06%) 강동(0.04%) 등 비교적 학군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른 수요 움직임이 포착되며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등 주거환경과 교육여건, 학원가 등이 발달한 곳의 소형 아파트 전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약세장이었다. 중(-0.31%) 은평(-0.13%) 도봉(-0.11%) 관악(-0.11%) 노원(-0.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의 전세매물이 늘면서 500만~2000만원가량 내렸다. 은평구는 진관동 상림마을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입주 2년차로 만기가 돌아온 전세 재계약 물건에다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3지구 래미안 입주에 따라 전세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도봉, 노원 역시 인근 뉴타운 단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약세를 더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거래 비수기 속에서 새 아파트 영향으로 약세를 더해갔다. 지역별로는 산본(-0.17%) 하남(-0.13%) 군포(-0.13%) 안산(-0.11%) 남양주(-0.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산본과 군포시는 총 2644가구의 대단지인 래미안하이어스가 9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약세를 보였다. 목련한양, 수리한양이 250만~750만원 정도 떨어졌다. 하남시는 신장동 백조현대, 진도노르빌, 현대홈타운 등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광명은 푸르지오하늘채, 래미안자이,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 전세물건이 부족해 0.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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