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발표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3월 11만2910가구보다 2501가구 감소한 11만409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 등의 미분양 아파트가 일부 팔리면서 3월(2만6099가구)보다 189가구 줄어든 2만5910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도 기존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로 전환하는 등 주택업계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3월 8만6811가구에 비해 2312가구가 감소한 8만4499가구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줄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와 펀드를 출시할 금융주간사를 선정한데다 대한주택보증이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을 진행 중이어서 6월부터는 미분양아파트 감소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