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낙폭 확대, 매수세 '감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6.13 12:57

[시황-매매] 몸값 낮춘 급매물에도 매수세 요지부동

아파트 거래시장에서 매물량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강남과 분당 등 주요 지역의 고가 아파트, 중대형 아파트 매물가격은 다시 하향 조정됐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일~11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서울(-0.13%) 신도시(-0.06%) 경기·인천(-0.06%)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은 전주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에선 강남(-0.28%) 도봉(-0.25%) 송파(-0.22%) 강서(-0.22%) 관악(-0.21%) 동작(-0.17%) 등이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49㎡가 3500만원 떨어졌으며 송파구 잠실리센츠는 158㎡가 2500만원가량 하락했다. 도봉동 극동, 래미안도봉, 삼환 등 중소형 아파트도 500만~1500만원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12%) 분당(-0.07%) 산본(-0.07%) 일산(-0.02%) 순으로 내렸다.
중동은 은하마을 122~201㎡ 중대형 아파트가 내렸다. 대우, 동부, 쌍용, 효성이 500만~1000만원가량 고루 조정됐다. 분당 수내동 양지청구는 109㎡ 이상 아파트가 모두 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18%) 안산(-0.17%) 군포(-0.15%) 용인(-0.13%) 광주(-0.10%) 순으로 하락했다. 고양, 군포, 용인 등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안산시 사동 안산고잔6,7차푸르지오는 5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광주 오포e편한세상은 191㎡가 2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26% 떨어졌다. 강남(-0.62%)과 강동(-0.26%)의 가격이 내렸다. 7월 공공관리자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시공사를 선정해두려는 조합 측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만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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