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자살' 폭스콘, 근로자 임금 30% 인상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6.02 08:54
연쇄자살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폭스콘이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월급을 최소 30% 인상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의 본사인 홍하이 대변인 에드먼드 딩은 2일, 월 900위안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이 1200위안(약 21만5000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상안은 오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선전시에 소재한 폭스콘 공장에서 자살한 근로자는 10명에 달하며, 5월에만 4명이 자살했다.


대만 업체인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미니, 아이팟 등 애플 제품들을 비롯해 휴렛팩커드, 인텔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하청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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