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S&P는 22일(현지시간) 유동주 기준으로 애플이 S&P500지수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엑손모빌에 이어 시총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80% 상승한 266.47달러에 이르면서 시총 2415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종전 2위였던 MS는 0.19% 오르는데 그치면서 시총 2395억 달러에 머물렀다.
엑손모빌의 시총은 3000억 달러 이상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마켓워치는 애플이 이처럼 시총 규모 면에서도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수위에 가까이 오르게 된 것은 최근 여러 부문에서의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포천지의 '2010년 미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도 전년보다 15단계 상승해 56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컴퓨터/오피스 부문에서 HP와 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애플은 지난 21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1분기에 30억7000만 달러의 순익과 13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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