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사 "선정기준 완전공개…구성원 화합 계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3.05 09:11

[LH '공기업혁신' 선도(1)]인사개혁..LH만의 '인사검증시스템' 성과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인사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공공부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LH식 인사검증시스템'은 어떤 것일까?

LH식 인사검증시스템은 출신, 지연, 학연, 친소 등 기존 인사 관행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일을 최우선으로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사다.

이지송 사장은 우선 능력있는 차세대 간부직원을 대거 발탁하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정실·밀실인사, 학연, 지연, 파벌 등 모든 인사저해요소를 차단하는 2중, 3중의 검증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경영지원부문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직급별, 직군별, 출신별 대표자 80명으로 '특별인사실무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특별인사실무위원회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내부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주요 보직대상자와 하위직 발탁대상자의 선정기준을 우선 수립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내부 조직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보임인사추천위원회'를 조직해 특별인사실무위원회에서 수립한 인사 기준인 업무능력, 리더쉽, 조직융화력, 근무경력 등을 고려해 보임대상자를 1차 선정한다. 그 결과를 다시 특별인사실무위원회에 완전 공개해 검증받도록 해 인사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조직의 혼란과 잡음을 사전 차단하도록 했다.


검증절차를 통해 도출된 인사안은 이지송 사장을 비롯해 감사실장 등 관련부서 직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대상자에 대한 재검증 절차를 진행해 통합 LH의 모든 구성원들이 인사과정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LH는 이 과정에서 부정부패 등 비리연루자 및 징계자, 무능력자, 외부 인사청탁자 등을 선별해 보임 인사에서 퇴출시키고 능력있는 하위직급자를 대거 발탁해 전진 배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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