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자체 기상측정시스템 구축

평창(강원)=김민정 기자 | 2010.02.17 14:57

최적의 경기시간대 예측 가능···올림픽 유치에 긍정적 영향 기대

▲알펜시아 스키점프장 내 무인기상측정장비 설치 완료 장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올림픽 활강 경기장 예정지인 강원 정선군 중봉 정상과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내에 무인 자동기상측정 장비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두 번의 유치 과정에서 대관령과 영월기상대의 기상 측정 자료를 사용했으나 측정 지역과 동계올림픽 경기장과의 거리와 고도가 달라 자료의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자체 기상측정시스템을 설치한 것이라고 유치위원회는 설명했다.


강원 자연환경연구사업소와 강원 지방기상청은 "전문적인 기술자문과 장비 지원을 통해 측정 자료의 신뢰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비 임대와 함께 보관중인 기상타워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해 약 3000만원 상당의 유치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매월 분석된 기상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하고 축적된 통계를 IOC 현지 실사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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