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생태그린바이오특구' 지정 추진

평창(강원)=김민정 기자 | 2009.12.17 12:14

군 "생태그린바이오 특구는 지역산업에 활력 불어 넣을 것"

강원도 평창군은 지역특화산업의 발굴·육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생태그린바이오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창군은 특구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월26일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4월까지 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여건 분석과 구체적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군은 "농산물 시장개방의 확대, 소비자 주권화 등의 대내외적으로 농촌의 여건이 변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만큼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와 연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구로 지정되면 친환경 농식품 생태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특화산업을 발굴하고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에서는 지역농업과 연관 있는 분야를 우선으로 연구하게 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역농업인 기술교육 및 R&D센터 담당, 희귀, 멸종 식물의 복원과 배양사업 등을 추진해 사계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생태관광이 가능한 평창으로 만들 것"이라며 "평창만의 강점과 특성을 최대한 부각해 생태그린바이오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특구지정 신청에 따른 현황분석과 추진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5월 특구지정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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