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일 다음 아고라에 올린 '그래도 지구는 돌고, 그래도 미네르바는 하나이다'란 글에서 "진짜 미네르바는 산업은행이 추진했던 리먼 브라더스의 인수합병 과정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며 "신동아에 보도된 K씨 등 7명도 (검찰에 구속된 박대성씨처럼) 가짜"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특히 신동아와 인터뷰한 K씨가 '미네르바팀'이 글을 올릴 때 특정 인터넷 주소(IP) 2개를 쓰면서 나머지 6명과 IP를 공유했다고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7명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각자 IP를 쓰면서 (사정당국에서) 추적을 못하게 헷갈리게 만들면 되지 고정IP를 쓰면서 나 잡아가라고 하겠느냐"는 반박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 때문에 (가짜) 미네르바를 잡아들여 난리치고 엉뚱한 (가짜) 미네르바 7공자 클럽까지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진짜) 미네르바인 (진짜) K를 건드리지 말라"고 검찰과 신동아를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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