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는 1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패니매와 프레디맥 사태가 마지막이 아니며 심화되고 있는 신용위기는 이미 둔화된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로스는 "두 기관의 문제는 지불능력(solvency crisis) 위기이지 유동성 위기가 아니다"면서 이 때문에 두 기관의 유동성 확충을 유연하게 한 재무부의 조치는 큰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극단적으로 레버리지(차입) 의존도가 높다"면서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될 경우 두 기관의 자산을 초과하는 손실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로스는 현재 신용 위기가 매우 심각한 금융 위기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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