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현재 신용위기 역사상 가장큰 위기"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7.15 10:04

"패니·프레디 사태, 위기의 끝 아니다" 강조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패니매와 프레디맥 사태가 모기지 신용위기의 마지막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로스는 1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패니매와 프레디맥 사태가 마지막이 아니며 심화되고 있는 신용위기는 이미 둔화된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로스는 "두 기관의 문제는 지불능력(solvency crisis) 위기이지 유동성 위기가 아니다"면서 이 때문에 두 기관의 유동성 확충을 유연하게 한 재무부의 조치는 큰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극단적으로 레버리지(차입) 의존도가 높다"면서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될 경우 두 기관의 자산을 초과하는 손실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로스는 현재 신용 위기가 매우 심각한 금융 위기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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