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오즈 전용 스마트폰 내달 중 나온다

이구순 기자 | 2008.04.06 12:52

삼성電 내달 중 출시예정..14mm 슬림형 터치폰

LG텔레콤의 '오즈' 전용 스마트폰이 5월중에 나온다.

'오즈'는 LG텔레콤의 3세대(3G) 데이터서비스 브랜드로, LG텔레콤은 4월부터 이 브랜드를 앞세워 3G 이동통신 시장에 합류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오즈'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용폰 2종을 내놓은 상태. 올해까지 10여종의 오즈 전용폰을 내놓겠다고 밝힌 LG텔레콤은 5월에 삼성전자의 '오즈'용 스마트폰부터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시판한 LG텔레콤용 스마트폰 '멀티 터치폰(SPH-M4650)'을 '오즈'용으로 업그레이드해 5월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풀 브라우징과 스마트폰의 PC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 '오즈'용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멀티 터치폰'은 크고 투박한 모양의 종전 스마트폰과는 달리 14mm의 얇은 두께의 슬림형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 또 일반 터치폰과 마찬가지로 터치할 때마다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풀 브라우징이 가능해 인터넷 검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624MHz의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윈도 모바일 6.0 프로페셔널' 운영체제를 채용해 문서작성이나 e메일 주고받기 등 PC와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화면크기는 2.8인치고, 가격은 50만원대. 기존 '멀티 터치폰' 사용고객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즈'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는 '오즈'용으로 '멀티 터치폰' 1종만 시판하고 하반기에 2~3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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