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새정부의 민영의료보험 확대방침에 대해 40.4%가 '보건의료서비스 질적개선을 위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건강보험을 악화시키는 등 부작용 우려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1.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50.9%가 찬성의견을 보이며 21.5%인 반대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44.5%로 33.9%인 찬성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45.4%로 가장 많은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전남 광주지역 역시 36.5%의 응답자가 반대하는 등 반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경남 지역은 45.6%가, 대전 충청은 44.6%가 찬성하는 등 찬성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여성들의 경우 찬성(35.3%)이 반대(30.8%)보다 4.5%포인트 높은데 반해, 남성은 찬성(45.1%)이 반대(32.8%)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67.5%)와 50대이상(41.6%) 응답자들은 찬성이 더 많은 반면, 30대는 반대가 45.8%로 찬성(31.7%)보다 14.1%포인트 앞섰고, 40대는 오차범위내에서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찬성 33% < 반대 35.2%)
조사기관에 따르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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