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사업 신규사업단 선정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1.25 13:27

광주대, 부경대 등 13개 사업단 5~12억여원 지원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누리사업)'의 신규사업단이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신일)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은 25일 하반기 누리사업 사업단 선정 결과 13개 사업단이 새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단 선정에는 64개 사업단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권역별 지역혁신협의회 심사를 거쳐 추천된 43개 사업단 가운데 13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중형 사업단으로는 광주대(공공디자인 3UP 사업단)를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인포트로닉스 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와 부경대(지능형 지구환경재해 정보관리 전문인력 사업) 등 3개 사업단이 뽑혔다.

소형 사업단 지원은 충남대(반도체기반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사업), 전주대(환경소재 방사선융합기술 산업인력 양성사업), 목포대(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마을 정주혁신 전문인력양성사업) 등 10개 사업단이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중형 사업단은 12억여원, 소형 사업단은 5억여원을 2009년까지 1년 6개월 동안 지원받는다.


학문분야별로는 이공계분야가 8개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무역·관광분야가 3개로 23%, 문화예술분야는 2개가 선정돼 15%의 비율을 보였다. 또 충남 지역의 자동차·부품, 부산 지역의 관광·컨벤션 등과 관련된 사업단 6개가 선정돼 지역 전략사업과의 연관성을 보였다.

이들 14개 사업단은 2월 초순까지 컨설팅을 통해 사업비를 조정하고 사업계획서 보완을 마치는대로 2월 중순에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누리사업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체, 연구소, 언론, NGO 등이 상호 협력해 지역발전과 연계된 혁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총 1조2357억원이 지원되며 현재 참여하고 있는 사업단은 128개, 참여대학은 100여개로 참여학생만 18만여명(전체 지방대생의 1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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