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과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공동 선정됐다.
스웨덴 노벨재단은 12일(현지시간)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리려는 노력을 인정해 앨 고어 부통령과 IPCC를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성명을 통해 "인류가 초래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관한 실상을 널리 전파하고 인류가 기후 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영화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를 출시해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노벨 평화상은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와 그라민 은행이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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