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경제]'역대급 적자'라는 실손보험, 이러다 사라질라

2020.01.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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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역대급적자 #경제뉴스

2012년 초만 해도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는 국내 보험회사는 30개에 달했다. 하지만 지금은 3분의 1에 달하는 11개사가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에 비해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늘면서 실손보험이 보험사에 손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19개 보험사도 실손보험을 언제까지 팔아야 할지 고민이 많다.

실손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일부 가입자가 과도한 보험금을 청구한다는 점이다. 전체 가입자 중 10~20%가 전체 보험금의 절반 이상을 타가고 있다.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 보험료가 올라가면 한 번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선량한 가입자도 보험료가 덩달아 올라가 피해를 보게 된다.

이 때문에 '보험료 차등 부과제'와 '자기부담금 확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안들이 도입돼도 이미 팔린 수천만건의 옛날 실손보험 때문에 적자구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팔수록 손해'라는 실손보험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2분경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레이션 : 김소영 기자
영상 편집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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