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롤리는 "고용시장의 경제지표와 보고서들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경우, 연준은 대선 이틀 후에 마무리되는 11월 6~7일 회의에서 50bp 인하를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롤리는 JP모건에 입사하기 전까지 연준 워싱턴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던 인물이다. 뉴욕 연은과 시카고대 통화정책 포럼의 패널을 역임했고, 뉴욕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
페롤리는 전일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 후 이를 분석한 고객보고서에서 "우리 전망에 있어서 여전히 중간값보다 빠른 속도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며 "11월 초 다음 회의에서 50bp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지금부터 그때까지 두 개의 일자리 보고서 결과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전일 금리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양호하지만 중앙은행은 단순히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을 재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페롤리는 이에 대해 "결국 우리가 파월이 말한 내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미래의 결정이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계속 약화되면 앞으로 더 많은 대규모 금리인하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일자리가 늘거나 실업률이 안정되면 연준은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추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