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무혐의' 허웅 소속팀 전지훈련 떠났다…새 시즌 준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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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오른쪽 두번째) /사진=프로농구 KCC 이지스 인스타그램 캡처농구선수 허웅(오른쪽 두번째) /사진=프로농구 KCC 이지스 인스타그램 캡처


전 연인 성폭력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농구선수 허웅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프로농구 KCC 이지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우리 KCC 이지스 선수단이 일본 전지훈련지로 출발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KCC 이지스 측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전지훈련을 떠나는 KCC 이지스 선수단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허웅은 선수단 중 유일하게 검은 반바지를 착용한 상태였다.

허웅은 지난 6월 전 여자친구 전모씨가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을 고소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허웅 측은 "전씨가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면서 지난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씨를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전씨가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16일 전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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