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전경.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암(종양학·oncology) 분야에 5년 연속 선정됐는데 300위 이내에 비수도권 의료기관이 이름을 올린 건 이 병원이 유일했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암 환자 5년 생존율 74.2%를 기록해 전국 평균(72.1%)을 앞서며 '암은 서울에서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깨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했고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로 전년도보다 1계단 오르는 등 2개 과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지역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년 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되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