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을 비롯한 12개 투자자 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8.15.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김 의원은 19일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 이전에 자본시장의 선진화, 즉 체질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 공공성"이라며 "제가 처음 발의한 대표 법안도 이사회 모든 주주를 공정하게 대하라는 상법 개정안과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두산밥캣 방지법'"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추석 연휴 마지막날 계엄령 의혹을 언급하며 당 내 '서울의 봄'이라는 계엄 대응팀을 꾸렸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예방적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폭락을 해서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갔을 때 대비함 계엄을 준비하고 있는 제보들이 당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당에서는 그것을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에 대한 예방을 할 필요는 있다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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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투세 시행에 대한 공개 토론을 시행한다. 의원들이 개별 입장을 내는 자리가 될 전망으로, 토론 후 의견을 취합해 당론을 만드는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