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9.19.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께서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중의 대처는 어디까지나 비상시의 일이며, 응급의료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 우리 국민의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가동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밖에 오는 21일이 '청년의 날'이라면서 "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대폭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학생 누구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을 100만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고, 근로장학금을 1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50% 확대했으며, 주거안정장학금 4만 2000명, 연 240만 원도 신설했다"며 "청년 연구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대출' '청년월세지원'도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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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의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체감하느냐'하는 것"이라며 "각 부처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그동안 추진 중인 청년정책들을 냉정하게 평가해보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