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9.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천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만 다른 언행이 나와도 거기에 대한 관용이나 자유나 이런 부분을 잘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해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정치 묻힌다고 하는 말이 나올까 조심스럽다"면서도 "곽튜브라고 하는 분이 학폭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감싸려고 한다거나 면죄부를 준다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내가 타인을 비판하고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돌아온다"며 "너무 쉽게 누군가를 나락 보내려고 하는 그런 여유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