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SSG 랜더스(오른쪽) 감독과 SSG 선수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인천 SSG-LG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됐다.
SSG를 비롯해 모든 팀이 현재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인 오는 24일로 다시 편성됐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SSG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우천 취소가 되고 말았다. 24일로 편성되면서 SSG가 뜻하지 않은 8연전 일정을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5강 싸움에 있어서 최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SSG는 19일과 20일 인천에서 키움과 2연전을 치른 뒤 21일과 22일에는 수원으로 이동해 KT와 2연전을 벌인다. 이어 2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붙는다. 그리고 당초 계획대로라면 24일 하루 쉴 계획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24일 인천에서 LG와 싸운 뒤 창원으로 이동, 25일과 26일 NC와 2연전을 끝으로 죽음의 8연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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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당장 14일 삼성전에서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선발 투수도 13일과 마찬가지로 숀 앤더슨을 예고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백정현. 앤더슨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28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 98⅔이닝 동안 84피안타(9피홈런) 42볼넷 141탈삼진 40실점(36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8, 피안타율 0.228의 세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8차례 펼쳤다. 삼성 상대로는 올해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 /사진=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