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신경조절술(neuromodulation)에 정량뇌파(QEEG)를 활용한 정밀 치료 기술로 진행된다. 캐나다 연구지원기관인 미탁스(Mitacs)가 국제 공동 연구 지원 사업으로 연구비를 제공한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Sean Nestor 토론토대학 정신과 교수는 신경중재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코로나를 지나며 젊은 세대의 우울증과 좌절감이 심각한 상황에서 상담이나 약물치료는 한계가 있다"며 "최고의 뇌과학·정신건강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로 기술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아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 이상이 겪는 중대한 정신건강 문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 층의 우울증 및 관련 자살이 급증했으나 치료 성공률은 여전히 50%를 넘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환자의 약 30%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