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투안시 부산항 벤치마킹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9.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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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인프라 건설기술·운영방식 살펴

진규호 BPA 경영본부장(왼쪽에서 7번째) 필리핀 부투안시 라그나다 시장(왼쪽에서 8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PA 진규호 BPA 경영본부장(왼쪽에서 7번째) 필리핀 부투안시 라그나다 시장(왼쪽에서 8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는 필리핀 부투안시의 로니 비센테 라그나다(Ronnie Vicente C. Lagnada) 시장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라그나다 시장 등은 부투안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항만 건설과 관련해 부산항의 선진 인프라 건설기술과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필리핀 민다나오섬 북동부에 위치한 부투안시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라그나다 시장 일행은 부산항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운영방식을 부투안시 항만개발에 적용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건설 경험과 기술력이 부투안시의 항만개발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항만 건설, 자동화 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공유해 부투안시 항만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베트남이 부산항 항만개발을 벤치마킹하는 등 발길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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