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한지아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 : 우리가 처한 현실과 미래'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5.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존중하며 그 어려움 또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8개 단체가 협의체에 참여해 논의한 결과를 밝히겠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시점에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의료공백 사태의 첫 번째 책임이 전공의에게 있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의협이 참여가 시기상조라고 해 사실상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은 불가능해졌다. 한 수석대변인은 "지금으로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시기는) 추석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의 시간이 빠를수록 좋지만 그걸 압박하기 위해 시간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며 "지금 국민께서 느끼시는 불안감이 크니 최대한 빨리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하기를 원하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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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석대변인은 '의협이 정부에 실망했다는데 여당에서 정부에 요청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정부도 현재 국민의 불안감에 대한 민의는 전달받고 있을 것"이라며 "저희도 민의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