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성장"…노머스, 증권신고서 제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9.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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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성장"…노머스, 증권신고서 제출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고 있는 노머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원~3만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7~341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희석가능주식수 포함)은 3027~336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하고 다음달 2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머스는 공모 자금의 100%를 신규 IP 및 운전 자본 확보,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머스 관계자는 "K콘텐츠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 배우, 방송인, 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다양한 IP 입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서비스의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대형 아티스트의 해외 공연 투어 진행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노머스는 많은 아티스트 및 엔터 회사와 협업해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엔터 비즈니스 전반을 운영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편 노머스는 지난 5월30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이후 3개월도 채 안 돼 빠르게 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노머스는 매출 약 42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4.8% 성장했으며, 60여개 국가에 진출을 통한 해외 수출 비중은 49.5%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약 31억원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상장 예비 심사 단계에서 빠르게 승인받은데 이어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IPO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확보해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글로벌로 네트워크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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