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공동취재) 2024.05.14.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7일 최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최씨에게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알게 된 경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게 권 전 회장을 소개해준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하면서 주가조작에 김 여사의 계좌 3개, 최씨의 계좌 1개가 동원됐다고 봤다. 김 여사 계좌 거래 중 48건은 통정·가장매매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