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0일 야간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사측이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교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일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후 지속적으로 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상태다. 르노코리아 측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콜레오스)'를 기다리는 고객과의 약속이 먼저다"며 교섭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르노코리아 노조 파업으로 콜레오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누적 계약 1만7000대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콜레오스는 이달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르노코리아는 노조 파업으로 콜레오스 인도가 지연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