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제효과 2.8조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박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9.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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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제공=화성시H-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수도권 남부 반도체, 자동자 부품 특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에이치테크노밸리, 입주 희망기업 41개 업체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을 맺고, 이를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최초 RE100, 신재생에너지 100%를 자급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이다. 약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토목 공사와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인허가 기간 동안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41개 기업은 협약과 관련법에 따라 산업용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받게 된다. 이렇게 공급하는 면적은 산업용지의 약 45%인 41만㎡이다. 협약체결 기업은 분양대금 1900억원 포함 약 5400억원을 화성시에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H-테크노밸리 조성 완료시 약 6300명의 고용창출과 2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6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예상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사업시행자인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며 H-테크노밸리 총사업비는 약 3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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