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시흥시 도비지원 사업 논의…"예산 확보에 최선"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9.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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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장(가운데)와 시흥시 공무원들이 '시흥시 도비지원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김진경 경기도의장(가운데)와 시흥시 공무원들이 '시흥시 도비지원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의장(민주당, 시흥3)이 시흥시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장곡동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비롯한 '2025년 시흥시 도비지원 역점사업'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흥시 핵심 인프라 확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김 의장은 의장 접견실에서 고미경 시흥시 기획조정실장, 홍승일 예산법무과장 등으로부터 '2025년 시흥시 도비보조사업 현황'과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내년도 도비지원 역점사업으로는 △장곡동 주차타워 건립사업 △시흥 방산동 청자와 백자 요지 경관 정비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 운영 △시화호 명소화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사업 △은행천 차집관로 개량사업 등 총 7개 사업을 언급했다.

시흥시 공무원들은 상업지역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장곡동 주차타워 건립사업'으로 도비 20억원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시흥 방산동 청자와 백자 요지 등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정비하는 데 국도비 1억7700만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비 9억원)과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 운영사업(도비 8억원)에 대해서는 아동의 교통 안전과 바이오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 사업임을 강조했다. 시화호 명소화(도비 4억원),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도비 40억원), 은행천 차집관로 개량사업(국도비 38억원) 등 도비 확보 필요성을 추가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교통환경 개선, 중부권 공원시설 개선, 장곡동 청소년 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시흥시 공무원들은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경기도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협력이 필수"라면서 "의장과 도의회에서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비 확보가 시흥시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흥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다.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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