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컨퍼런스에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4.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의 25만원 살포 정책을 '부자의 지갑 채워주는 반(反)복지'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정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현금 살포가 아니라 소비 쿠폰이라는 교묘한 말장난까지 빼놓지 않았는데 소비 쿠폰을 신용카드처럼 쓰는 사람도 있느냐"며 "결국 돈을 나눠주는 것과 매한가지다. 현금 살포를 재정경제정책이라 정의하는 선진국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말대로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민생경제가 어렵기에 더더욱 가장 취약한 분들부터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책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노출된 분들부터 가장 먼저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