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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리고 "고용노동부에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 사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 5명은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룹 뉴진스 /사진=뉴시스
하니는 "증거가 없으니 해줄 게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를 지켜줄 사람들이 없어졌구나, 지켜줄 생각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또 "민희진 대표는 우리를 위해 싸워줬지만 지금 있는 분들은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덧붙였다.
A씨는 "뉴진스의 따돌림 폭로가 사실이라면 사측은 근로기준법 제76조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제76조3(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수사해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관련자들이 엄히 처벌받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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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내 따돌림 의혹은 과거에도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의사를 여러 차례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당시 해당 부모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자 "방 의장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뉴진스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해임 이후인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에서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저희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민 전 대표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