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포스코엠텍 담당임원이 지속가능경영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지속가능경영 과목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까지 4년째 운영 중이다. 2024년 2학기에는 가톨릭대·경북대·경상국립대·서강대·서울여대·숙명여대·순천대·울산대·중앙대·포스텍·한양대(가나다순) 등 11개 학교에 개설했다. 특히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 경상국립대, 순천대, 울산대, 포스텍 등 5개 대학에도 문을 연다. 올해 1학기 300여명, 2학기 400여명 총 700여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23개 대학, 17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게 된다.
지속가능경영 과목은 학생들의 개념·이론 습득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능력과 실천 역량 함양을 위해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예컨대 포스코DX는 지난해 1학기 포스텍 학생들이 제안했던 'AI기반 산림화재방재시스템' 아이디어를 현재 국내 국립공원에 적용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프로그램 설치 등을 통해 경주 국립공원의 산불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학기 한동대와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엠텍은 학생들이 제안한 'K리그 및 가정에서 발생되는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K리그와 2025년 시즌 개막 시 친환경 캠페인 'K리그 그린킥오프'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 재활용,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