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 뉴스1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응급의료 종합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한시적 진찰 인상은 이번에 추석 연휴 비상응급대책 기간 동안인 2주간에 걸쳐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쳤고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겠다"며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하고 신속한 입원과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실 진료 후 수술, 처치, 마취 등 행위에 대한 수가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연휴 기간 진료 기관과 약국에 지급하는 공휴일 수가 가산율은 기존 3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높인다. 다만 이 경우 환자가 기존과 달리 추가로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정부가 추가 수가 인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