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청렴통제위원회' 열고 경영투명성 강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4.09.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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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청렴통제위원회' 열고 경영투명성 강화


한국수자원공사가 11일 대전 본사에서 '2024년 청렴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통제 추진 실적을 점검하는 등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렴내부통제위원회는 기관의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윤석대 사장을 비롯하여 임원진, 전담 부서장 등이 참석해 그간 추진한 제도 정비, 시스템 개선 등 성과를 중점 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서 지난해 9월 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함께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하는 등 경영활동 전반의 위험요인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과 임직원의 내부통제 내재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해 개선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 관리자가 주관하는 내부통제 전담 조직 신설 △재무 분야 인적 검증 강화를 위한 준법통제관 제도 마련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전사 인증 △인공지능(AI) 활용 내부통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또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자율적 위험식별·통제 프로세스를 현업부서에 도입하기 위해 부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직원들이 자발적 통제 역량을 개발하고 일상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기관 운영 전반에 잠재된 부패위험의 체계적인 통제·관리를 위해 본사 총괄부서와 현업부서, 감사실로 이어지는 3중 리스크 방어선을 공고히 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견고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의 운영으로 모든 의사결정과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윤리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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