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또 싱크홀…이번엔 고대 앞 도로 파였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9.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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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잇단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지난 3일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땅꺼짐 탐사대 차량에 실린 장비를 점검 중인 모습./사진=뉴스1 서울 도심에서 잇단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지난 3일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땅꺼짐 탐사대 차량에 실린 장비를 점검 중인 모습./사진=뉴스1


서울 한복판에서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잇따라 생겨난 가운데 이번엔 고려대 근처 도로에서 발생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고려대역 인근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로 추정되는 도로 파임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땅 꺼짐 크기는 가로 0.6m, 세로 0.9m, 깊이 1m 수준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차량의 피해는 없었다.



서울 성동도로사업소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임시 복구 작업을 마쳤다. 현재 차량 통행엔 이상이 없고 비가 그치는 대로 아스팔트를 보수할 예정이다.

도로사업소는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31일엔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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